[뉴스]
광주 건물 붕괴, 불법 다단계 하도급 의혹 증폭
지난 9일 오후 4시22분께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재개발사업 근린생활시설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5층 건물이 도로와 시내버스를 덮쳐 9명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10시간 가까이 기본적인 구조작업을 하고 현재 추가적 잔해물 감식이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대형 참사로 이어진 광주 재개발지역 철거 공사가 불법 다단계 하도급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으며
10일 광주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학동 4구역 재개발공사를 위한 철거작업에 투입된
작업자 상당수의 증언을 살펴보면 원청에서 하도급, 재하도급을 받아
건물 해체 작업에 투입된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9일 사고 현장에서 열린 현장 브리핑에서 철거업체의 한 관계자도
자신의 소속을 하청업체라고만 밝히고 명확한 소속을 밝히지 않았다고 해요,
해당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은 시공사가 3개 철거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고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몇 개의 철거업체가 어떤 식의 구조로 공사에 참여했는지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ㅜ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권순호 대표이사는 10일 건물 붕괴 현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하도급에 재하도급으로 철거 공사가 이뤄졌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제가 알기론 (재하도급은) 없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이날 오전 광주 동구청에 수사관을 보내 학동4구역 재개발공사 과정에 대한 서류를 확보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유족분들의 비통한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꼭 철저한 조사와 진술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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