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올림픽 축구대표팀 6-0 대승으로 조 1위 8강 진출, 경기 일정표
[도쿄 올림픽]
올림픽 축구대표팀 6-0 대승으로 조 1위 8강 진출
◇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 6(3-0 3-0)0 온두라스
△ 득점 = 황의조(전12분 PK·전50분·후7분 PK) 원두재(전19분 PK) 김진야(후19분) 이강인(후37분·이상 한국)
뉴질랜드 0-0 루마니아
'갓의조' 황의조(보르도)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김학범호가 온두라스를 제물로 삼아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에서 조별리그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8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원두재(울산), 김진야(서울), 이강인(발렌시아)의
잇단 득점포로 6-0 대승을 거뒀습니다.
B조에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한 한국은 B조 1위를 확정, 올림픽 3회(2012년 대회 3위·2016년 대회 8강) 연속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같이 펼쳐진 B조 다른 조 경기에서는 뉴질랜드(승점 4·골득실 0)가 루마니아(승점 4·골득실-3)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골득실 차로 조 2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 티켓을 확보했고
특히 한국은 2016년 리우 대회 8강에서 온두라스에 0-1로 패했던 아쉬움도 5년 만에 깨끗하게 씻어내며 '금빛 도전'을 향해 전진했습니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팀과 8강전을 치러 준결승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조별리그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지만 점점 공격력이 진화하는 김학범호의 무서운 상승세가 빛난 경기였어요,
한국은 온두라스를 맞아 황의조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김진야(서울)와 이동준(울산)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나섰습니다.
권창훈(수원)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은 가운데 원두재와 김진규(부산)가 더블 볼란테를 맡았습니다.
포백은 설영우(울산), 정태욱(대구), 박지수(김천), 강윤성(제주)이 늘어섰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맡았습니다.
전반 1분 만에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이동준의 왼발슛을 신호탄으로 공세를 시작한 한국은
전반 10분 이동준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고
황의조의 오른쪽 측면 공간 패스를 이동준이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온두라스의 웨슬리 데카스에게 반칙을 당해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가 전반 12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온두라스 골대 왼쪽 구석에 볼을 꽂으며 한국은 리드를 잡았습니다.
'와일드카드' 골잡이 황의조의 이번 대회 마수걸이 득점이었어요,
한국은 전반 15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태욱의 헤더와 연이은 박지수의 오른발슛이 모두 크로스바를 때리는 아쉬운 순간을 맛봤습니다.
공세 수위를 높인 한국은 전반 17분 오른쪽 코너킥 때 공격에 가담한 정태욱이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멘델레스에게 잡혀 넘어졌고,
주심은 또다시 페널티킥을 찍었습니다.
한국은 전반 19분 원두재가 키커로 나서 골대 중앙을 노린 과감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작성했습니다.
온두라스는 전반 39분 멘델레스가 자기 진영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볼을 가로챈 이동준을 막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며 스스로 무너졌습니다.
한국은 전반 추가 시간 황의조가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많이 뛴 이동준을 빼고 엄원상(광주)을 투입하며 8강에 대비한 체력 안배에 나섰습니다.
후반 6분 김진야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온두라스의 크리스토퍼 멘델레스에게 심한 태클을 당하며 쓰러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한국에 3번째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전반에 2골을 잡아냈던 황의조는 후반 7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팀의 4번째 득점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해트트릭의 대기록을 달성한 황의조는 '양궁 세리머니'로 자축했습니다.
황의조는 후반 12분 이강인과 교체되며 '골잡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벤치로 돌아갔습니다.
김학범호는 4골로도 부족했습니다.
한국은 후반 19분 권창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으로 내준 패스를 설영우가 반대쪽으로 크로스를 내줬고,
쇄도하던 김진야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5번째 골을 책임졌어요.
뉴질랜드와 2차전에 2골을 터트렸던 '막내형' 이강인은 후반 37분 페널티아크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자신의 이번 대회 3호골을 꽂으며 한국의 6-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10728162851007?input=1195m
-올림픽- '황의조 3골' 김학범호, 온두라스 6-0 대파…조1위·8강 진출(종합) | 연합뉴스
(요코하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갓의조' 황의조(보르도)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김학범호가 온두라스를 제물로 삼아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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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6골을 터트리는 골잔치를 벌이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오늘(28일) 요코하마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축구
B조 3차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6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1패, 10득점을 기록한 대표팀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뉴질랜드가 루마니아와 최종전에서 득점없이 비겼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8강에 올랐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12분 황의조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황의조는 이후 두 골을 더 터트려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원두재와 김진야, 이강인이 추가골을 터트려 6대 0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3회 연속 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대표팀은 오는 31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A조 2위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합니다.
오늘 도쿄올림픽 일정